레알, 올여름 ‘0입’ 선언… “코로나19로 재정에 영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2 21:16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선수 영입 ‘0’을 결정했다.

12일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선수단에 선수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 경기를 끝으로 2019/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UCL 우승은 무산됐지만 FC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은 내부적으로 2019/2020시즌 결과에 만족했다. 그리고 선수단 휴가를 앞두고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이 선수들에게 올여름 이적시장 및 새 시즌 구상을 밝혔다. 충격적이게도 새로운 선수 영입 없이 2020/2021시즌에 임하기로 한 것이다.

산체스 단장은 “코로나19가 재정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영입은 없을 것이다”라고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거액이 들어가는 선수 영입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레알은 임대를 보냈던 선수들을 1군에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마르틴 외데고르를 비롯한 다니 세바요스, 안드리 루닌 등이 다음 시즌에는 1군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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