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성남, 부산전에서 홈 첫 승리 도전 나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2 18:39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3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맛보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제는 이 모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성남은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지난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나 다시 승리를 맛봤다. 순위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성남부터 11위 수원 삼성까지의 승점 차는 불과 3점이다. 승리를 얻지 못하면 순위 하락은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성남은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부산은 성남보다 승점 2점 뒤진 15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부산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3경기는 모두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홈 첫 승, 2연승, 승점 20점을 이룬다
올시즌 성남은 K리그1에서 4승을 거뒀다. 그런데 4승이 모두 원정에서 거둔 승리다. 반면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는 2무 5패했다. 홈에서 두 번 승리했지만 모두 FA컵이었다. 4승 3무 1패의 K리그1 원정 결과와는 너무 차이가 난다.

홈경기는 절대적으로 승리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성남은 홈경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지난 14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홈경기 부진이 이어지면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그렇게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둬야 한다.

또한 성남은 올시즌 연승을 달려보지 않았다.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했지만 승리만 연달아 하지는 못했다. 연승을 달려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나상호까지 터진 득점포, 성남의 공격이 다양해졌다
지난 인천전서 나상호가 2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나상호의 골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그 기다림이 드디어 골로 보답됐다.

나상호의 골이 나오며 성남은 더욱더 다양한 공격 전술을 갖추게 됐다.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은 최전방에서 호시탐탐 골을 노린다.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도 얻어낸다. 나상호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도 양동현의 파울 유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전방에서 양동현이 공격하면 그 뒤를 이제는 나상호와 토미가 받치게 됐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침투와 최전방, 2선을 오가는 풍부한 활동량으로 공격한다. 상대로서는 양동현을 막으면 나상호, 토미에게 허점을 노출하고 이들을 막으면 양동현을 놓치게 된다. 성남으로서는 위협적인 공격을 하게 됐다.

또한 이태희, 유인수, 이스칸데로프, 김동현 등 측면과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선수들도 날카로운 공격력과 중거리슛을 뽐내고 있다. 다양한 공격 전술은 성남이 승리를 따내는데 주효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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