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심판' 볼 판정 이렇게 합니다, 스트존도 바뀔 수 있다 [★현장영상]

김우종 기자  |  2020.08.15 11:23


/그래픽=김혜림 기자
로봇이 심판을 보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야구 경기에서는 볼-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인해 심판과 선수가 마찰을 빚을 때가 자주 있다. 그러나 로봇 심판이 도입되면 이런 풍경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 판정의 정확성 향상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로봇 심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테스트를 한 뒤 시스템이 안정된다고 판단할 경우, 내년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에 로봇 심판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사람 심판이 보던 스트라이크 존과 로봇 심판이 적용하는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질 지도 관심사다. 예를 들어, 로봇 심판은 끝에서 공이 원바운드로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가상의 존을 통과하기만 한다면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이런 공들은 만약 사람 심판이 봤을 경우, 그동안 볼로 판정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로봇 심판을 처음 체험한 정은재(34) KBO 심판위원도 "(그동안) 상하 스트라이크 존의 경우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뒤 끝에서 떨어지는 경우에 볼로 판정했는데, 로봇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된 게 한두 개 있었다"고 말했다.

설사 존이 조금 변화한다고 할지라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일관성'이다. 과연 로봇 심판이 선수와 심판, 그리고 팬들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규칙상 스트라이크존(위 왼쪽)과 로봇 심판 적용 스트라이크존(오른쪽). 아래 사진은 스트라이크존 관련 적용 그래픽. /그래픽=KBO 제공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5. 5'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6. 6'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7. 7'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8. 8'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9. 9"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10. 10드디어 '천군만마' 돌아온다, '팀 타율 1위' 공포의 리그 최강 타선이 더욱 강해진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