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신민아 "6년만 스크린 복귀..신선하고 낯설다"

전형화 기자  |  2020.08.13 11:21

배우 신민아가 영화 '디바'로 6년만에 상업영화로 복귀한 데 대해 "도전해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신민아는 잃어버린 기억과 실종된 친구, 그리고 그 사이 생겨난 균열 속에서 서서히 욕망과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이영 역할을 맡았다.

신민아는 "'디바'는 준비 과정부터 촬영 개봉 전까지 굉장히 애정을 갖고 있던 작품"이라며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설레고 떨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상업영화로는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만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시나리오의 강렬함이 굉장했다"며 "굉장히 세고, 이영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깐 나라면 어떻게 됐을까 감정에 이입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빙도 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복잡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전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신민아는 그동안 사랑스런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은 데 대해 "(주위에서)새로운 얼굴을 봤다는데"라며 "그런 모습들이 기존에 안 보여드렸던 것들인 것 같아서 저도 신선하고 낯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바'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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