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아"

강민경 기자  |  2020.08.13 15:25
김부선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공지영 작가와 SNS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김부선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잡X 헤픈X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화냥X 니들 이게 할 소린가? 들어들 보세요.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어요.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 번 안 하고 사느냐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큰 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삼사십대인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래요. '말죽거리 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에요. 현실과 영화는 천지차이란 말입니다. 김부선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단 말입니다. 억울해서 눈 감지 못해요.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니까"라고 전했다.

◆ 다음은 김부선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잡X, 헤픈X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화냥X
니들 이게 할 소린가?
들어들 보세요.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어요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 번 안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 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삼사십댄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해요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래요.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예요. 현실과 영화는 천지차이란 말입니다.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어요. 남자00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겅 그릴지도 몰라요. 웃픕니다.

김부선 성적으로 성직자 처럼 살았단 말입니다. 억울해서 눈감지 못해요.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니까. 변호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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