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또 깜짝 트레이드? 윌리엄스 "계속 상황 주시한다" [★이슈]

잠실=박수진 기자  |  2020.08.14 11:51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왼쪽).
올 시즌 3차례나 트레이드를 실시한 KIA의 맷 윌리엄스(55) 감독이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놨다. 계속 시장 상황을 보겠다고 했다.

KIA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를 가장 많이 한 팀이다. 지난 1월 스프링캠프에 앞서 박준태(29)를 키움에 내주고 장영석(30)을 받은 것으로 시작했다. 시즌이 시작한 뒤에도 두산에 홍건희(28)를 보내고 류지혁(26)을 얻었다. 모두 내야진의 고민에서 비롯된 거래였다.

하지만 류지혁이 부상을 당했고 핵심 내야수 김선빈(31)까지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결국 지난 12일 KIA는 NC와 추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에서 김태진(25)과 장현식(25)을 받는 대신 문경찬(28)과 박정수(24)를 내줬다.

선수 구성 책임자인 조계현 단장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현장을 지휘하는 윌리엄스 감독도 열린 마음으로 제안을 검토하는 식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트레이드는 비즈니스다. 미국에서는 트레이드가 자주 일어난다. 개인적인 감정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결국 책임자 모두 동의했기에 성사되는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항상 한 쪽만 원하는 트레이드는 없다. 양측이 협상을 통해 협의점을 찾았기에 성사되는 것이다. 나는 그저 우리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가 중요하다. 전력분석팀 등 여러 파트에서 나오는 것들을 본 뒤 이 선수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인지 검토하고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감독 동의 없는 트레이드는 없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감독은 추가 트레이드에 대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자세한 내용을 모두 말씀드리기엔 쉽지 않다.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고 다양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계속 (시장을) 주시할 예정"이라고 웃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오는 15일 23시 59분 59초까지다. KIA가 또 깜짝 놀랄 만한 4번째 트레이드를 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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