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13일 한화전 휴식' 손혁 감독 "이미 부산 내려갔다" [★고척]

고척=이원희 기자  |  2020.08.13 16:55
조상우.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47) 감독이 팀 마무리 조상우(26)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손혁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조상우의 출전 제외 소식을 전했다. 조상우는 지난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1일 고척 한화전에서 1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12일 한화와 홈경기에서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구원승을 따냈다.

손혁 감독은 조상우 출전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이미 내일 선발과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키움은 오는 14~16일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안우진(21)과 오주원(35), 김상수(32) 중 한 명이 조상우의 역할을 대체할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구위를 보면 안우진이 가장 낫고, 경험에서는 오주원이 좋다. 김상수도 있다. 마무리 특성상 압박감이 있는데, 이 선수들 중 상황에 따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안우진은 21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이다. 오주원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케이스다. 2군 9경기 평균자책점 7.71로 좋지 않았지만, 1군 등록된 이후 8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혁 감독은 오주원과 관련해 "그간 밸런스가 많이 깨졌다고 하는데, 2군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중점을 뒀다. 또 이전까지 잡혔던 타구들이 빠져나가면서 본인이 혼동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2군에서는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기 때문에 2군 성적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안우진처럼 150km이상 나와야 한다'는 그런 것도 없다. 오주원에게 145~150km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오면 타자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알고 있는 투수"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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