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5초 후 장면이... PSG-아탈란타전, '황당' 방송 사고

심혜진 기자  |  2020.08.13 21:22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아탈란타 파살리치./AFPBBNews=뉴스1
영국 스포츠 중계 방송사업자인 BT 스포츠가 방송사고를 냈다.

영국 미러, 더 선 등 현지 매체는 13일(한국시간) BT스포츠의 방송사고 소식을 전했다.

상황은 이랬다. BT스포츠는 이날 오전 열린 PSG와 아탈란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중계를 하고 있었다. 아탈란타의 선제골 장면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인지했다. 전반 26분 파살리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 차기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런데 중계 화면은 아직 골이 터지기 전이었는데, 대런 플레처 등 해설위원들은 골이 나왔다고 말한 것이다. 중계화면을 본 팬들은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약 5초 후 골 장면이 나왔다. 한 마디로 화면과 해설 싱크가 맞지 않았던 것이다.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 방송이 된 것이다.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를 뻔 했다.

해설가로 활동 중인 게리 리네커가 방송사고에 대해 해명했다. 방송 당시 영국에 폭풍우가 불어 방송 화면이 지연했다면서 사과했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계속됐다. 팬들은 BT스포츠 트위터에 "당장 고쳐라", "이것은 큰 문제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정말 충격이었다" 등 강한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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