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성동일X김희원, '바퀴 달린 집'의 찐케미가 스크린으로

강민경 기자  |  2020.08.14 09:07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이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차원이 다른 찐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스크린으로 옮겨 진한 웃음과 힐링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 막강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힐링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는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이 영화 '담보'를 통해 극장가에도 힐링 바람을 전할 예정이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하지원, 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성동일은 극중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츤데레 사채업자 두석으로, 김희원은 매사 구시렁거리지만 속정 깊은 후배 종배로 분해 츤키타카(츤데레+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성동일, 김희원의 가족 못지 않은 찐 케미는 '바퀴 달린 집'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에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 곳곳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성동일과 김희원은 매주 친형제 못지 않은 특급 케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거칠어 보이는 말투와 달리 게스트들의 식사부터 잠자리까지 살뜰하게 챙기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따뜻한 맏형 성동일과 다수의 작품에서 살벌한 악역을 맡으며 굳어진 강한 이미지와 반대로 순수하고 허당기 있는 면모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둘째 형 김희원. 반전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는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김희원을 찾는 성동일과 툴툴거리면서도 성동일의 말을 따르는 김희원 사이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는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영화 '담보' 성동일, 김희원 스틸

이러한 가운데 성동일과 김희원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할 영화 '담보'가 9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희원은 명절에도 우리 집에 놀러올 만큼 친한 동생"이라며 김희원과의 끈끈한 우정을 입증한 성동일은 "'담보' 촬영을 할 때 김희원에게 무조건 내가 다 받아줄 테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연기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희원 역시 "제가 성동일 형님을 많이 좋아하고, 형님도 저와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힘을 보탰다. "실제 두석과 종배처럼 평상시에도 성동일 형님과 재미있게 투닥거리는 편이다. '담보'를 찍을 때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덧붙이며 '담보'에서 성동일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여기에 '담보'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은 "두석 역의 성동일 배우와 케미스트리가 좋은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성동일 배우와 친분이 있었던 김희원 배우를 캐스팅하게 됐다. 두 사람이 대사를 나누는 장면마다 케미가 굉장히 잘 보여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두 사람이 보여줄 막강한 츤키타카 케미스트리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영화 '담보' 성동일, 김희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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