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황혼이혼 토론에 '강진 나이' 관심↑

박소영 기자  |  2020.08.14 09:49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강진의 나이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생생토크-만약 나라면'으로 꾸며져 '이 나이에 참고 살아 VS 말아'를 주제로 황혼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진 김효선 부부, 왕종근 김미숙 부부, 배우 남능미, 코미디언 이상해, 최병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과 김효선은 '황혼이혼'을 두고 답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강진은 "이혼을 생각한 적도 없고, 내가 봐도 집안일 잘 도와준다. 밥도 직접 해먹지, 청소도 한다. 그래서 불만이 없을 것 같은데 아내가 황혼 이혼을 생각해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김효선은 "난 자유로운 게 좋다. 그리고 (남편이) 가끔 말대꾸 하는데 너무 싫다. 혼자 있고 싶다.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강진은 "아내 김효선은 잔소리를 안 하면 밖에 못 나갈 정도"라며 반박했고, 김효선은 "잔소리도 정도가 있다. 어린 애가 들을 만한 잔소릴 한다"라며 "집 안에서 마스크 쓰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코로나19) 확진자도 아닌데 마스크를 쓰라고 해서 피곤하다"라고 토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강진은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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