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포체티노, 다음 행선지 바르사 또는 PSG 유력" (英매체)

박수진 기자  |  2020.08.14 16:00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왼쪽).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디에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느긋한 포체티노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라는 분석 기사를 통해 "포체티노의 행선지로 현재 바르셀로나 또는 파리 생제르망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무적 상태다. 한때 사우디 국부 펀드와 인수 협상을 벌이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후임 후보로 강력히 떠올랐다. 하지만 인수가 무산되면서 흐지부지됐다. AS모나코의 제안을 받았지만 포체티노가 거절했다.

결국 포체티노의 행선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과에 따라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가 오는 15일 바이에른 뮌헨과 8강전(단판 승부)을 치르고 파리 생제르망도 19일 라이프치히를 만난다.

기사에 따르면 키케 세티엔(62) 바르셀로나 감독과 토마스 투헬(47)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라 유임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투헬이 상대적으로 세티엔보다 입지가 조금 안전하다.

공교롭게 두 팀 모두 포체티노와 인연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3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포체티노 영입을 위해 한 차례 접촉했다. 하지만 현역 시절 '지역 라이벌' 에스파뇰에서 뛰었던 이력 때문에 백지화됐다.

파리 생제르망 역시 포체티노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뛰었던 팀이다. 3시즌을 주전 중앙 수비수로 뛰며 2001년 UEFA 인터토토컵(2008년 폐지)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디에슬레틱은 "포체티노에게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잡는 것이 매력적일 것이다. 토트넘에서 학습을 했던 포체티노는 이제 빅클럽의 부름을 기다린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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