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연장 12회 황재균 결승타' KT, 두산에 5-3 승! 2연패 탈출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8.14 22:56
황재균. /사진=OSEN
KT 위즈가 우여곡절 끝에 두산 베어스를 잡아내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 간 6차전에서 연장 12회초에 나온 황재균의 결승타를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두산과 상대전적 3승3패 동률을 이뤘다. 또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성적 41승37패1무를 기록했다. 두산은 45승35패2무가 됐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황재균이었다. 스코어 3-3이던 연장 12회초 1사 1루서 좌측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1루에 있던 배정대가 득점에 성공했다. 승리를 예감한 KT 선수들이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상대 실책에 힘입어 5-3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2루서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을 날렸는데, 이때 2루에 있던 황재균이 3루로 내달렸다. 두산은 황급히 공을 던졌지만, 뒤로 빠지고 말았고, 그 사이 황재균이 홈까지 파고든 것이다. 3루수 허경민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 1회말부터 솔로포 두 개를 때려내 2-0으로 달아났다. 1번 박건우가 상대 선발 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포를 뽑아냈고, 4번 김재환도 좌측 펜스 뒤로 공을 넘겼다. 박건우의 시즌 8호 홈런, 김재환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여기에 스코어 2-3이던 9회말에는 동점에 성공했다. 9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국해성의 타구가 멀리 뻗지 못했지만, 3루 주자 이유찬이 빠른 판단력을 앞세워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마침표는 찍지 못했다.

KT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0-2로 뒤져 있던 3회초 배정대가 추격 적시타, 4회초에는 장성우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6회초에는 김민혁이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9회말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연장 12회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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