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2피홈런' NC 문경찬, 악몽으로 끝난 '홈 데뷔전' [★창원]

창원=김우종 기자  |  2020.08.14 22:08
NC 문경찬이 8회 홍창기에게 투런포를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NC 문경찬(28)이 충격의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문경찬은 14일 LG와 홈 경기에서 팀이 4-4로 맞선 8회에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홈런 두 방만 허용한 채 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팀이 4-10으로 패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12일 밤에 KIA와 2:2 트레이드(문경찬·박정수 NC행-장현식·김태진 KIA행)가 발표된 이후 13일 합류한 문경찬이었다. 그리고 이날 홈 팬들 앞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였다.

문경찬이 8회 마운드에 오른 뒤 호명되자 NC 홈 팬들은 박수를 치며 반겼다. 문경찬은 선두타자 대타 박용택을 3구째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구본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홍창기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던진 속구(136km)가 높게 형성됐고, 홍창기가 타이밍 좋게 잘 받아쳤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장준원에게 안타를 내준 그는 다음 타자 채은성한테 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가운데 속구(138km)를 채은성이 받아치며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결국 문경찬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고개 숙인 그를 향해 손민한 투수 코치가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4실점 후 문경찬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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