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광현, 18일 CHC전 선발 확정... 류현진과 동반 출격

심혜진 기자  |  2020.08.15 11:10
김광현./AFPBBNews=뉴스1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등판일이 확정됐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같은 날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앤 로저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오는 16일부터 재개되는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전했다. 김광현은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선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5선발을 경쟁을 펼치다가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지난달 25일 개막전에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그러다 지난 6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광현은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이 예고됐으나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경기가 취소됐다. 김광현의 등판도 밀렸다.

세인트루이스는 더 이상 경기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경기를 재개한다. 그리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게 되면 지난달 25일 이후 무려 17일 만에 실전 마운드에 서게 된다.

한편 18일에는 류현진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12일 마이애미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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