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결혼 6년차에도 여전한 ♥꾼 "박예진 하고만 밖에 나가" [★NEWSing]

강민경 기자  |  2020.08.15 11:25
박희순, 박예진 /사진=김창현 기자, KBS

배우 박희순이 '여름방학'에서 아내 박예진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희순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에 이선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순은 이선균, 최우식과 함께 저녁 메뉴인 삼겹살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셋 중 가장 꼼꼼한 이선균의 리드로 수월하게 장을 봤다.

장을 본 세 사람은 바닷가 근처로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선균은 "바다 보니 너무 좋다. 애들 데리고 와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순은 "어젯밤 설레서 잠을 못 잤다. 소풍 가는 기분이었다"라고 힘을 보탰다.

/사진=tvN '여름방학' 방송화면 캡처

이선균은 박희순에게 "밖에 잘 안 나가지 않냐"라고 물었다. 박희순은 "맞다"라며 "예진이랑만 나간다"라고 답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박희순이 박예진을 직접 언급한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예진', '박희순', '박희순 박예진'이 등장, 상위권을 장악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11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6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 6년차임에도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박희순은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을 통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내 이상형은 유머코드가 잘 맞는 여성"이라며 "박예진과 유머코드가 잘 맞는다. 우리 둘만 아는 공감대가 있다. 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결혼하게 됐다. 그런 여성과의 결혼을 꿈꿨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썬키스 패밀리' 개봉 전 스타뉴스와 만나 "극중에서 보여지듯이 부부는 티격태격 싸우기도 한다. 싸움 속에서 유머 코드가 맞아 금새 풀어지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오해가 쌓인 게 어떻게 금방 풀어지냐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실생활과 같다. 저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티격태격한다. 그러다 화내는 모습에 웃음이 터져 화해하기도 한다. 극중 가족의 모습과 부부 생활에 현실의 제 모습이 투영된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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