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메시, 호텔 앞 야유 퍼붓는 팬들 향해 나홀로 손인사

심혜진 기자  |  2020.08.15 20:00
손을 들어 미안함을 표시하는 메시./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대패 후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2-8로 대패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참사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4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4분 뮌헨의 공격수 뮐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바르셀로나는 3분 뒤 상대 수비수 알라바의 자책골 덕분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21분 페리시치, 전반 27분 그나브리, 전반 31분 뮐러에게 연거푸 골을 내주고 와르르 무너졌다. 여기에 후반 36분 뮌헨의 에이스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 이후에는 쿠티뉴가 두 골을 몰아쳐 쐐기를 박았다. 메시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망연자실이었다.

경기 후 호텔로 돌아오는 선수단을 기다리는 것은 팬들의 분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 버스가 호텔 앞에 도착하자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선수들이 하나둘 씩 하차하자 야유는 더욱 거세졌다.

선수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하차했지만 그래도 메시는 달랐다. 손을 들어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비난을 받지 않은 선수도 있었다. 안수 파티와 리키 푸이그 등 어린 선수들은 야유가 아닌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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