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4R] 안산 사드-전남 곽광선 골대 강타…0-0 무승부로 마무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5 20:46

[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나란히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안산과 전남은 1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안산은 3승4무8패(승점 13)를 기록해 9위를 유지했고 전남은 4승8무3패(승점 20)로 5위 상승 가능성을 남겼다.

안산은 올해 홈에서 승리가 없다. 앞서 치른 7차례의 홈 리그 경기서 2무 5패로 부진하다. 7전 8기의 각오로 홈경기에 임한 안산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주전 스트라이커 펠리팡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건주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올해 신인으로 이미 데뷔골까지 터뜨렸던 최건주는 경기 시작과 함께 슈팅을 시도하더니 전반 두 차례 30~40m 단독 돌파로 안산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공세적인 안산을 상대로 전남은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전남도 최근 3경기 동안 무승이 이어진 탓에 차분하게 임했다. 선발 변화도 있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핵심 외국인 공격수인 쥴리안과 에르난데스까지 벤치에 두는 변칙을 꺼냈다. 대신 추정호와 하승운의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전남이 주도권을 잡았고 안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17분 이후권이 오른쪽 깊숙하게 파고들어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김현욱이 정확하게 머리에 맞췄지만 김선우 골키퍼에게 막혔다. 25분에는 김현욱이 왼쪽서 올려준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곽광선이 슈팅했는데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안산도 전반 30분 김륜도가 이준희의 슈팅이 굴절된 볼을 문전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확인됐다. 안산도 후반 10분 사드의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맞추면서 좀처럼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급해진 양팀은 교체카드를 꺼냈다. 전남은 에르난데스, 쥴리안을 투입했고 안산도 김연왕과 최명희를 넣었다. 선수 변화 이후 전남이 보다 공격에 활기를 보였다. 에르난데스와 쥴리안이 중심이 돼 공격을 편 전남은 후반 27분과 33분 최효진이 연거푸 헤딩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으나 모두 김선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팀은 남은 시간 공방전을 펼쳤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0-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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