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감독 "2-0 스코어도 위험, 더 넣어야 한다고 주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5 21:03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전북현대는 역시 닥공이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2-0 스코어에서도 추가골을 주문했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3-1로 승리했다. 4연승 행진을 달린 전북은 승점 38점으로 선두 울산현대(승점 39)를 맹추격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모라이스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이끌어간 게 전반에 2-0 스코어를 만들어낸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돌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오늘 득점 상황 같은 장면이 더 나와야 할 것 같다"면서 "하프타임 때 쿠니모토가 들어감으로써 경기 조율이 더 좋아졌다. 2-0이라는 스코어가 위험했기 때문에 더 넣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추가골을 위해 두드렸기 때문에 승리가 따라온 것 같다. 실점은 아쉽지만,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전통 윙어인 바로우가 가세한 후 공격 방향이 달라졌다. 모라이스 감독은 "바로우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실력과 능력은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 팀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가 관건이었다. 본인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개인 능력이 특출나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U-22 선수의 활용 방안에 대해선 "전북에 능력있는 22세 이하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특정 선수를 뛰게 하겠다고 말하기엔 이르다.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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