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주승진 대행 "수원, 상황은 어렵지만 K리그 주도해야 하는 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5 21:31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수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K리그를 주도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삼성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1-3으로 대패했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수원은 승점 14점을 유지하며 11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주승진 대행은 "홈경기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임하고자, 수비부분에서 전방 프레싱을 가했다.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오늘은 달랐기 때문에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인업이 평소와 많이 달랐다. 주 대행은 "수비에서 헨리 선수가 나오지 못했다. 지난 경기를 마친 뒤 경미한 부상이 있었다. 오늘 경기에선 무리를 두고 싶지 않았다. 강현묵 선수로 U-22 카드를 활용했다. 박상혁 선수가 나와야 했는데, 부상이 있어 선발로 쓰지 못했다. 박상혁 선수만 쓰면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강현묵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볼 소유와 연계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고 평가했다.

지난 1개월 동안 성적은 1승1무3패다. 결과만 봤을 때는 좋다고 볼 수 없다. 주 대행은 "여기 계신 분들도 경기를 꾸준히 보셨을 거라고 본다. 수원이 7년간 스리백을 써왔다. 70분 이후 경기력이 무너졌고, 감독님이 계실 때도 그런 부분을 고민했다. 감독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 후반기에 발전적인 부분을 어떻게 찾을까라고 할 때, 포백으로 변화가 긍정적이었다. 밸런스적으로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자 변화를 시도했다"고 포메이션과 전술 변화에서 희망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선 "제 역할은 주어진 시간 안에 팀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1라운드 때 문제였던 밸런스를 잡고 싶었다. 수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K리그를 주도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경기를 주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이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에서 경기를 주도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가 인천 원정이다. 만약 패한다면 승점이 6점차까지 좁혀진다. 주 대행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인천 경기를 관찰한 후, 선수들과 스태프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고 인천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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