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타자만 8명 선발 배치, 하주석 4번 타자 출격 [★인천]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8.18 17:23
하주석. /사진=OSEN
한화 이글스가 좌타자를 8명이나 포함한 선발 타순을 꺼내들었다.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은 18일 인천에서 열리는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상대투수를 압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DH)-노수광(중견수)-정진호(좌익수)-하주석(유격수)-강경학(2루수)-최인호(1루수)-임종찬(우익수)-정기훈(3루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상대 선발투수는 언더핸드 박종훈이다.

최원호 대행은 "상대투수를 압박하기 위해 8명의 좌타자를 넣었다. 또 상위타순은 언더핸드에 강하다"고 전했다.

1루수로 나서는 최인호에 대해선 "고등학교 때까지 내야수를 봤던 친구다. 고3 때 1년 정도 외야수를 봤다. 이날 정진호를 콜업하면서 내야수로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는 이날 외야수 정진호를 비롯해 투수 박상원, 오동욱, 포수 박상언, 내야수 박정현을 1군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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