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유민 유족 "현대건설 배구단 박동욱 구단주 검찰 고소"

한동훈 기자  |  2020.08.21 16:21
고(故) 고유민 선수 어머니(가운데)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고유민 선수 사망 의혹 관련 진실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회견문을 낭독하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故) 고유민 선수의 유족이 현대건설 배구단의 구단주를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고 선수 측 박지훈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 고유민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명예를 위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논하길’ 바라는 현대건설 배구단의 입장을 받아들여 현대건설 배구단 박동욱 구단주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8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대건설 소속이던 고 고유민 선수 유족은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건설이 사건의 실체가 무엇인지 답해주길 기대하고, 잘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랐다"면서 "그러나 현대건설 배구단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또 다시 고유민 선수를 '악성댓글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심약한 선수'로 폄훼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현대건설 배구단이 바라는 ‘객관적 사실관계의 실체’가 곧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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