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51승1무37패를 기록, 3위를 유지한 채 2위 키움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키움은 54승37패를 마크했다.
LG는 1회 선취점을 뽑으며 키움의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키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2사 2루서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1-0)
2회초 LG는 큰 것 두 방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라모스가 중월 솔로포(시즌 27호), 후속 유강남도 중월 솔로포를 각각 쳐냈다. 유강남은 이 10호 홈런으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3-0)
그러자 LG는 4회 또 한 점을 도망갔다. 1사 후 장준원과 정주현이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홍창기의 우전 적시타 때 2루루자 장준원이 득점에 성공했다.(4-1)
이후 윌슨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LG는 8회 2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1,2루에서 홍창기가 우중간 적시 2타점 3루타를 작렬시켰다.(6-1) 9회에는 2사 2루서 이형종이 좌월 적시타를 추가했다. 키움은 9회 1사 1루서 대타 전병우가 이정용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진 못했다.
LG 선발 윌슨은 7⅔이닝 동안(104구)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다. 총 10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 이형종, 라모스가 멀티히트로 각각 활약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이승호가 5이닝(92구)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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