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괴물신인 소형준(19)이 시즌 8승을 달성했다. 10승 고지까지 단 2승이 남았다.
소형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8승(5패)을 신고하며 평균자책점도 4.46으로 낮췄다.
경기 후 소형준은 "우선 강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소형준은 1회와 2회 연속해서 만루 위기에 몰리며 고전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101개나 됐고 피안타도 8개나 됐지만 잘 버텼다.
소형준은 "특별히 아픈 곳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위기도 많았는데 수비와 타선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5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던졌다.
특히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장성우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소형준은 "(장)성우형 리드가 좋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잘 통했다"고 돌아봤다.
특별한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한다. 소형준은 "아직 기록에 대한 개인적 목표는 없다. 매 경기 5~6이닝까지는 던지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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