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나나스쿨 대표 "장우혁·이민우와 같은 세대"(인터뷰①)[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06) 김영춘 나나스쿨 대표

윤상근 기자  |  2020.08.26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나나스쿨 김영춘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스타메이커 106번째 주인공인 김영춘(41) 나나스쿨 대표는 앞서 스타메이커를 통해 소개됐던 24번째 주인공 배윤정(39) 대표, 전홍복(40) 대표, 54번째 주인공 곽귀훈(44) 안무가 못지않게 1990년대 후반부터 활동했던 베테랑 댄서다. 김영춘 대표는 배윤정 대표와 곽귀훈 안무가를 언급하자 "다 잘 알죠"라고 웃으며 그저 춤이 좋아서 힘들었던 것들도 뒤로 한 채 같이 활동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춤과 관련한 일을 한 지 20여 년이 넘은 김영춘 대표에게서 과거와 현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H.O.T, 영턱스클럽 등 전설적인 아이돌 댄스 가수들을 거쳐 202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거듭난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와의 인연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영춘 대표는 그야말로 '리스펙'이라는 단어로 치켜세워도 아깝지 않은 인물임에 틀림 없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현재 나나스쿨의 안무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안무가 활동을 한 지 올해로 얼마나 됐나요.

▶햇수로 23년~2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제가 19세 때부터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안무가가 된 계기가 궁금해요.

▶원래는 연예인이 하고 싶어서 서울로 올라와서 오디션을 계속 떨어지다 우연한 기회에 "춤 한 번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죠. 이후 저는 결국 가수가 되지는 못했고 진로가 바뀌었어요. 아무래도 지방에서는 옷을 사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고 시청각 자료도 TV에서 보고 춤을 따라 하는 방법밖에 없었고요.

-그렇다면 안무가가 되기 전에 이미 계셨던 동네에서는 '알아주는 춤꾼'이셨겠네요.

▶좋아했으니까요. 하하. 경연 대회에서 많이 나가서 입상도 했죠. 이민우 씨나 장우혁 씨 등과도 여러 대회에서 만나곤 했어요. 지방에서 춤 잘 춘다는 분들이 거기서 많이 모이는 거죠.

나나스쿨 김영춘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연예인을 준비하면서 당시 선망의 대상이 있으셨나요.

▶선망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듀스가 아무래도 저희가 멀리서 바라봤던 팀들이었죠. 이후 H.O.T.와 영턱스클럽으로 이어지는 거고요.

-팀 이름에 담긴 남다른 의미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건모 씨 안무 팀에 소속됐던 1세대 안무가 4명 형님들이 나나(NANA)라는 외국 그룹의 이름을 따서 회사 이름을 지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이 회사가 설립된 지는 얼마나 된 건가요.

▶제가 이 팀에 스무 살 때 들어왔는데 그 이전부터 이 회사가 있었고요. 못해도 26년~27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방금 말씀드렸던 형님들이 강원래, 박미경, 노이즈 등과 같이 했던 분들이시고요. 제가 들어갔을 때는 김건모 '사랑이 떠나가네' 때였고요. 그때 건모 형을 처음 뵀고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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