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코로나19 확산에 촬영 취소..'올스톱' 되나[★NEWSing]

윤성열 기자  |  2020.08.24 12:20
/사진=SBS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SBS도 일부 예능 프로그램들의 촬영을 전격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24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집사부일체'는 이번 주 예정된 촬영 일정을 취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송가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출연진과 제작진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

S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런닝맨'과 '집사부일체'의 경우 다른 SBS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출연진과 스태프도 많고, 구성에 따라 촬영 장소도 많이 바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다행히 촬영 분량이 있어서 당장 방송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년의 싱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도 지난주 촬영을 취소했다. 이번 주는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되면 '올스톱'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교적 적은 수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동원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도 방역지침 준수 아래 촬영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앞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1차 확산될 당시 포항 편 촬영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맛남의 광장'은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휴게소를 떠나 '소규모 시식회'로 포맷을 변경해 촬영을 진행해왔다.

관계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은 방역 가이드 라인을 원활하게 지킬 수 있는 환경"이라며 "큰 변동 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국내로 방향을 선회한 '정글의 법칙'도 당장 방송에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지난 5월 초 방송된 코론 편 마지막 회를 끝으로 방송을 일시 중단한 '정글의 법칙'은 이후 국내로 촬영지를 옮겨 촬영을 진행했다.

'정글의 법칙' 국내 편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코리아'에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코미디언 이봉원-박미선 부부, 전 농구감독 허재와 농구선수 허훈 부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 전 골프선수 박세리,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수 청하가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국내 편 두 번째 시즌까지는 촬영을 다 마친 상황"이라며 "9월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안정되면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계속 장기화 되면 방송가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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