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정리' 오정연 "이혼 사유 멋대로 추측" 고소 예고[종합]

윤성열 기자  |  2020.08.25 08:56
오정연 /사진=김창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출연 후 이혼 사유에 대해 억측을 쏟아내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오정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며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오정연은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오정연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를 통한 집 공개 이후, 이혼 사유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이 다시 쏟아지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정연은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 확대재생산, 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고?"라며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 됐을까"라며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박한 정리' 방송에서는 좀처럼 쉽게 물건을 비우지 못하는 오정연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도움으로 집 정리를 마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다. 내 열정, 노력, 기쁨, 성과, 실패, 좌절 등이 묻어있는 값진 물건들을 오랜 세월 버리지 못하고 쟁여왔건만, 그 소중함을 자기일처럼 이해해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물건들을 비우도록 유도해준 '신박한 정리단' 최고"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여유 공간 확보와 신박한 재배치가 가능해져 마음은 더 가볍게, 추억은 더 가까이 갖게되는 기적이 찾아왔다. 더 놀라운 건 비움의 미학을 체감한 이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더 비우게 돼요. 이제 집에만 있고 싶어져 큰일"이라며 '신박한 정리'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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