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언급한 윌리엄스 "항의할 필요 있었다, 규정대로 경기하고파" [★잠실]

잠실=박수진 기자  |  2020.08.25 17:08
항의하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오른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직전(23일)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던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이 상황을 되돌아봤다. 퇴장을 각오했고 항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관련 질문에 "당연하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면 퇴장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항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우리는 그저 규정대로 경기를 하고 싶을 뿐이었다. 정해진 규정이 있었음에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팀이 이런 것을 신경 쓰고 있었고 팀을 대표해 이야기해야 했다. 물론 경기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모두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것들을 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 도중 퇴장을 당했다. 6-5로 앞선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폭투가 나왔고 홈으로 파고드는 3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키움은 즉각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정은 번복됐다. 하지만 판독 규정에 나와있는 3분이 훌쩍 지났기에 문제가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비디오판독의 규정시간이 3분이기는 하지만 3분을 넘어갈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있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복잡한 규칙을 적용할 때는 3분을 넘길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독 센터 내 센터장과 현역 심판 2명, 총 3명이 있다. 중요한 판정이면 다수의 의견으로 정하는데 그 시스템을 따랐다. 또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적용해야 하는지도 논의해야 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약 32초 정도의 시간이 더 걸렸다. 또 잠실구장에서도 홈런 관련 비디오판독 요청이 들어와 있던 상황이었다. 3분 안에 판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본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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