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빛가온교회' 17명 확진..또 교회 집단감염

박소영 기자  |  2020.08.28 12:00
/사진=뉴시스
서울 노원구 소재 빛가온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교회 교인 중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지난 25일까지 교인과 가족 등 7명이, 27일에는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인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노원구청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364명에 대해 검사 진행 후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이 나왔으며 나머지 인원도 검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16일 예배 참석자 포함 교인 및 방문자는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검사 진행중"이라며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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