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대행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날 선발로 나서는 양현종에 대한 질문에 "왼손 뷰캐넌(삼성)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특정 선수에게 약할 수도 있다. 공략법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현종은 매우 노력한 선수다. 타자들의 약점도 잘 알고 있고 던질 수 있는 공이 다양하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5.21로 자신의 이름값에는 조금 부족한 양현종이지만 SK 상대로는 매우 강하다. 이번 시즌 SK 상대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고 지난 시즌 역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86으로 극강이다.
박경완 대행은 "오늘 라인업을 구성한 것도 모든 팀에게 마찬가지겠지만 데이터를 믿고 점수를 많이 내기 위해 짰다. 물론 못 칠 수도 있고 잘 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달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SK는 양현종에 맞서 극단적인 우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지훈(우익수)-오태곤(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로맥(1루수)-김강민(중견수)-이흥련(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을 선발로 내세운다. 최지훈과 최항을 제외하면 7명이 모두 우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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