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문체부 조사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 강력 대책 마련"

신화섭 기자  |  2020.08.28 16:42
대한체육회 로고.
대한체육회가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 결과에 대해 강력한 대책 마련을 다짐했다.

체육회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계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큰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 인권 친화적인 스포츠 환경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특히 체육인 교육 강화를 비롯해 엄격한 잣대 및 처벌 기준 강화 등을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되풀이돼 온 폭력 및 비위를 완전히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체부는 이날 오전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사건 특별조사' 결과 및 스포츠 분야 인권보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에 대해 '기관장(회장) 엄중 경고' 조치를 하고,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해임 조치를 요구했다.

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특별조사단의 감사결과에 따라 과실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를 거쳐 엄격한 처벌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만 체육회는 "이번 특별조사단 감사를 통해 지적된 항목 중 조사 업무 태만, 스포츠 인권보호 관련 대책 이행부실 등 일부 사실과 다른 감사결과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 회피가 아닌, 감사 처분요구에 있어 수감자 및 피징계자가 관련 내용을 동의하고 처벌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이며, 이의신청은 향후 행정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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