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LG와 두산은 팀 간 13차전을 벌였으나 4회초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스코어는 0-2로 LG가 뒤져있다.
이날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특별 서스펜디드의 첫 번째 투수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전날 경기의 연장이다. 선발이었던 임찬규(28)가 오늘도 던지는 것은 불가능"이라며 "첫 번째 투수로 성재헌이 나간다. 두산에는 왼손 타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이기고 있었다면 케이시 켈리(31)가 등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고 있으니 불펜 데이가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1군 등록날이었던 2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류중일 감독은 "제구력과 볼끝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날 마운드 운영과 관련해서는 "4회부터 경기를 하니 공격이 6번 정도 남았다.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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