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바이오 "美 FDA 승인기관 시험 거친 탈모 예방 및 발모 샴푸·헤어토닉 시판"

C3 샴푸 및 헤어토닉. /사진=카론바이오 제공

카론바이오 주식회사(대표 조진형)는 1일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기관인 ‘바이오톡스텍(Biotoxtech)'에서 시행한 ‘카론 샴푸와 헤어토닉의 유효성분에 대한 탈모 예방 및 발모 효능’에 대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3 샴푸와 헤어토닉의 유효성분은 ▲ 두피의 혈액 순환을 향상시켜 탈모 감소에 도움을 주고 ▲ 인체 성장인자인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향상, 새로운 모발주기를 시작해 모낭의 사멸을 보호하고 모발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며 ▲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나 증식기로 유도해 세포의 초기형성과 모발성장을 촉진한다.

카론바이오는 "이는 FDA의 승인을 받은 2가지 탈모 방지 약물인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와 다른 결과"라며 "미녹시딜(Rogaine)은 두피와 모낭의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세포의 성장기를 연장, 탈모를 늦추고 재성장을 촉진하는 국소 약물이며,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정상적인 모낭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모두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시작되고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C3 샴푸와 헤어토닉을 사용한 고객 사진. /카론바이오 제공

반면 C3의 천연 유효성분은 모낭 보호 및 발모 효과 외에도 부작용이 별로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게 카론바이오의 설명이다. 또 10여 가지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C3 샴푸와 헤어토닉의 융합 핵심 성분은 탈모와 싸우면서 모발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조진형 대표는 “우리 제품의 발모효능 및 안정성을 인정한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다수의 외국 업체들과도 해외 출시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론바이오는 바이오톡스텍의 효능 시험 외에 독일의 피부과학연구소인 더마테스트사(Dermatest GmbH)와 C3 샴푸와 헤어토닉 사용으로 인한 피험자의 모발성장 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트리코스캔(Trichoscan) 테스트’를 지난 5월부터 수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균관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연구팀과도 산학협약을 체결해 모발성장의 생물학적 매개 변수 및 모발 성장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카론바이오의 C3 샴푸와 헤어토닉은 1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판매된다.

모발성장인자 FGF 7, 150 % / FGF 10, 170% 유전자 발현. /자료=바이오톡스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