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신정락, 병상 확보돼 입원... 가족 2명 음성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9.01 19:32
신정락. /사진=OSEN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의 투수 신정락(33). 다행히 그의 가족(아내·딸)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신정락은 이날 저녁에 병상이 확보돼 천안에 위치한 치료 센터에 입원했다"며 "신정락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대전 자택에서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락은 지난 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로야구는 물론 국내 스포츠 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2군에 있던 신정락과 접촉한 구장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 40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2군에 있다가 1군에 올라온 한화 선수 두 명의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경기 진행의 안전성을 확인 받고, 1일 잠실(한화-두산), 문학(LG-SK) 경기 포함 5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거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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