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수상하다? 부상 복귀 후 3G 타율 0.182, 0타점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9.02 11:02
이정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핵심 외야수 이정후(22)가 부상 복귀 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3경기에서 타점이 없고 타율은 1할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정후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0.347이었던 시즌 타율은 0.344로 소폭 하락했다.

올 시즌 이정후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최근 하락세가 확연하게 눈에 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220에 불과하다. 홈런을 하나 때려냈지만 이 기간 타점은 3개에 그쳤다.

이정후는 지난달 26일 수원 KT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교체됐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27일과 28일 열린 사직 롯데전에 완전 휴식을 부여받았다. 발등에 멍이 들었기 때문이다.

2경기에 결장한 이정후는 29일 고척 삼성전에 복귀했다. 이후 3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 기간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로 부진하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432다. 3번 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했기에 경기에 나갈 수 있지만 이정후는 부상 부위로 인해 타격 밸런스가 흔들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장 전문가들은 평소 신체 밸런스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 정도로 야구는 예민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올스타 휴식기도 없기에 지칠 만도 하다는 평가도 있다. 완전한 휴식을 부여받기 전까지 이정후는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장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KT전까지 팀 내에서 유일했다. 여기에 돔 구장을 사용하는 키움의 특성상 다른 구단에 비해 쉼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다행히 이정후가 빠진 2경기 동안 공백을 잘 메웠던 변상권(23)의 등장은 반가운 요소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타율 0.308로 괜찮은 기록을 남긴 변상권은 이정후 대신 27일과 28일 롯데전에 선발 중견수로 나서 각각 3안타와 1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27일 경기서는 3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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