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심판 판정 아쉬움 토로 "선수들 거짓말 안해"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9.02 16:33
7회말 2사 만루서 김성현의 타구가 내야땅볼로 판정되자 염경엽 SK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SK 염경엽(52) 감독이 전날(1일) 7회말 김성현의 타구에 대한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아쉽다. 이미 2차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기 때문에 번복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상황은 이렇다. SK가 5-8로 추격하는 7회말 2사 만루서 타석에 김성현이 들어섰다. 바뀐 투수 정우영이 던진 초구에 김성현이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배터박스를 맞고 원바운드 돼 3루 쪽으로 향했다. 김성현은 파울이라고 판단해 1루로 뛰지 않았다. 주심의 파울 시그널은 없었다. 그 사이 3루수 양석환이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했고, 김성현은 그대로 아웃이 됐다.

김성현은 황당한 표정으로 타석에서 주심에게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 염경엽 감독도 나와 항의했으나 역시 번복될 리 없었다. 중계화면 리플레이를 보면 김성현의 스파이크에 공이 스친 것을 볼 수 있다. SK로서는 추격의 흐름이 끊어지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염 감독은 "승부도 중요하지만 정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김성현도 타격 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파울이라고 100% 생각한 것이다"고 판정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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