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는 가운데, 이날 경기 전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한반도 역대 가장 강한 폭풍 몰고 왔던 '매미'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수도권 곳곳에 비 예보가 잡혀 있는 상황. 이날 잠실도 폭우가 내렸다. 비가 멈추길 기다렸지만, 오히려 오후 4시30분이 넘어서도 빗줄기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경기 감독관은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두산과 한화의 팀 간 8차전은 추후 편성된다.
한화의 선발은 좌완 외국인투수 채드벨. 직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0.47로 맹활약했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전도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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