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인, 악플 고충 토로 "참지 않아..법적 조치할 것"[전문]

윤성열 기자  |  2020.09.03 01:28
/사진=주다인 인스타그램


가수 주다인이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다인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분들이 내가 어떻게 사는지, 근황을 알고 싶다고 해서 소통의 의미로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많은 팬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다인은 "그런데 몇분들이 이 몇달동안 팬분인 척하며 글을 남기고, 좋은 말을 하는 척하다가 나를 조롱하고, 많이 아파서 죽을 고비를 넘겼었던 부분을 내게 위로하는 척하며 다시 조롱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다인은 "안 그러겠다고 약속하고 또 그래도 내가 이해하고 받아줬는데, 또 그래서 계정차단을 했다"며 "그런데 다시 다른 계정을 만들어 내게 또 스트레스를 줬다"고 덧붙였다.

주다인은 "앞으론 이런 분들 바로 차단하겠다"며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 나도 살고 싶으니까. 앞으로는 또 이런 일들이 생기면 회사 차원에서 강한 법적인 조치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주다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그동안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제가 이 인스타그램을 만든 이유는 전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 팬분들이 제가 어떻게 사는지, 근황을 알고 싶다고 하셔서 소통의 의미로 공식적으로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많은 팬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분들이 이 몇달동안 팬분인척하며 글을 남기고, 좋은말을 하는척하다가 저를 조롱하고, 많이 아파서 죽을 고비를 넘겼었던 부분을 제게 위로하는척하며 다시 조롱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안 그러겠다고 약속하고 또 그래도 제가 이해하고 받아줬는데, 또 그래서 계정차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다른 계정을 만들어 제게 또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그분들은 제가 이러는 이유에 대해 할말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계정 바꿔 글을 남겨도 누군지 다 압니다. 사람에게 각자 향기가 있듯이 글과 말에도 그 사람의 품격과 생각이 스며 있으니까요.

앞으론 이런분들 바로 차단하겠습니다. 이제 더이상 참지 않겠습니다.저도 살고 싶으니까요. 앞으로 이런분들 글에 여러분들 답글 달아주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저의 차원은 이미 지나갔고, 또 이런 일들이 생기면 회사 차원에서 강한 법적인 조치가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며.
제게 놀러와주시는 분들의 기분은 늘 즐거워야 하는데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우리 다들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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