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케이크 위 딸기 같은 존재, 없으면 아쉽지" 월드컵 우승 명장의 평가

심혜진 기자  |  2020.09.04 15:49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축구 명장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82)가 리오넬 메시(33)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시티행에 한 표를 보냈다.

메노티는 지난 2일(한국시간) 수페르 데포르티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바르셀로나의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도 메시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 혼자 이겨버리는 선수다. 과르디올라 시대를 제외하고 매 시즌 바르셀로나를 구해낸 영웅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메노티는 1978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멕시코 대표팀 등을 지휘한 경험도 있다.

메노티는 "현재 바르셀로나라는 오케스트라는 쿠만의 지휘 아래서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겠지만 메시가 나오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없어지는 것이다"고 지적한 뒤 "메시에 대해 말하자면 케이크 위의 딸기 같은 존재다. 디저트 먹을 때 그것만 없다면 아쉽다. 메시는 그런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시의 맨시티행을 전망했다. 메노티는 "메시가 맨시티로 간다면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의 두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편 바르셀로나 잔류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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