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홈런 3방+데스파이네 13승' KT, SK 10-2 완파! DH 1차전 대승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9.04 17:42
kt wiz 데스파이네. /사진=kt wiz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팀 간 10차전이자 더블헤더 1차전서 10-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8회까지 104구 역투를 펼치며 산발 4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시즌 13승(6패)을 신고했다.

타선은 13안타 3홈런을 몰아치며 데스파이네를 도왔다. 황재균, 로하스, 송민섭이 홈런을 때렸다. 송민섭은 데뷔 첫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KT는 1회말 터진 로하스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2루 앞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 1, 2루서 로하스가 홈런을 때렸다.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서 4구째 낮은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4호.

0-3으로 끌려가던 SK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초 김성현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김성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스파이네의 초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펜스 밖으로 보냈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2점 리드를 지키던 KT가 7회말 6-1로 도망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먼저 선두타자 박경수가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송민섭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장성우가 12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중간 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서 심우준이 유격수 땅볼로 송민섭을 불러들였다. 장성우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심우준은 1루에서 살았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루서 황재균이 승리의 9부 능선을 넘는 홈런을 폭발시켰다. 황재균은 1볼에서 2구째 135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말에는 송민섭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리는 등 4점을 추가해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10-1로 크게 앞선 9회초에는 이창재가 마운드를 이어 받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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