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티아고 "리버풀 이적? 난 떠난다고 말한 적 없어"

박수진 기자  |  2020.09.05 20:46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티아고. /AFPBBNews=뉴스1
티아고 알칸타라(29·바이에른 뮌헨)가 자신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리버풀에 대해 언급했다.

티아고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나는 뮌헨을 떠난다고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사람들은 나를 매년 다른 구단으로 이적 시키려 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다. 이 게임을 제외하고는 나는 특별한 관심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티아고는 오는 2021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리버풀이 가장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르겐 클롭(53) 리버풀 감독이 티아고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 뮌헨과 리버풀이 이적료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는 현지 보도 또한 나왔다.

정작 티아고 본인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오는 7일 우크라이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티아고가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이적설에 대해 일축한 것이다. 물론 이적설 자체에 대해서는 직접 부정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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