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56% "메시 잔류, 팀에 악영향"-75%는 "1년만 더 있겠지" [마르카 설문]

박수진 기자  |  2020.09.06 00:02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3)가 바르셀로나에 계속 남기로 했지만 팬심은 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떠날 만했지만 잔류 결정이 팀 미래에 결국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 오후 11시 30분 기준(한국시간) 메시가 잔류를 선언한 것에 대한 팬들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메시는 팩스를 통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날 잔류를 선언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난 것이다.

'이 소식이 팬들에게 좋은가'라는 질문에 팬들의 9만 여명의 팬 가운데 56%가 "어차피 떠날 선수기 때문에 리빌딩이 잠시 연기됐을 뿐이다. 팀에 좋지 않다"는 문항을 선택했다. 나머지 44%는 "잘한 결정이다. 메시는 대체 불가 존재"라는 의견이었다.

메시는 팀 미래가 보이지 않아 이적하려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납득이 가느냐는 질문에 약 17만 여명의 62%가 "메시는 여전히 우리의 우상이다. 상당히 논리적"이었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 38%는 "주장이 할 전형적인 행동은 아니었다"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메시는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약 9만 명의 팬 중 75%가 "결국 메시가 2021년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했고 "새로운 구단 수뇌부가 오면 메시는 구단에 남을 것"이라는 의견은 25%에 불과했다.

곧 개막하는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도전 여부에 대해선 70%가 "도전할 수 없다. 표류가 계속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고 30%는 "완벽하게 팀을 정돈해서 우승을 노려볼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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