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멸한 SK, 최다 연패 타이+팀 최다 볼넷까지 '악몽의 날'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9.09 22:19
경기를 마치고 SK 선수들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SK 와이번스에게는 9월 9일이 악몽의 날이 됐다. 무려 2개이 불명예를 한꺼번에 작성했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서 4-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11연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부터 이기지 못했다. 이로써 창단 해인 2000년에 기록했던 팀 최다 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제는 팀 최다 연패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날은 SK 마운드가 무려 16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한 경기였다. 역대 한 팀 최다 볼넷 신기록이다. 역대 한 팀 최다 볼넷 종전 기록은 2008년 9월3일 잠실 한화-두산전에서 두산이 얻어낸 14개였다. 당시 경기는 연장까지 가 18이닝 동안 14개의 볼넷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9이닝 동안 16개다.

일단 선발 백승건이 2회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1이닝 동안 무려 6개의 볼넷을 헌납했다. 이어 올라온 조영우가 4이닝을 버텨줬지만 2개의 볼넷은 어쩔 수 없었다.

신재웅 3볼넷-박희수 1볼넷에 이어 김찬호와 양선률이 나란히 2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양선률이 12-4로 크게 벌어진 8회초 박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신기록이 작성됐다. 양선률은 1번 서건창에도 볼넷을 기록해 기록은 16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키움은 허정협이 6회 볼넷을 얻어내면서 선발 전원 볼넷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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