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그린우드, 외로웠을거야..." 실수 감싼 '주장' 케인

박수진 기자  |  2020.09.10 00:20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케인.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해리 케인(27·토트넘)이 소집 도중 여성을 호텔로 부르며 대표팀에서 쫓겨난 필 포든(20·맨체스터 시티)과 메이슨 그린우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감쌌다.

잉글랜드는 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덴마크전서 득점 없이 비겼다. 포든과 그린우드의 대표팀 하차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종료 후 케인이 이들을 직접 언급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어떤 선수라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으면 좋겠다. 누구나 실수로 배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건들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도 조절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위로했다고도 했다. 케인은 "포든과 그린우드에게 문자를 직접 보냈다.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그들은 외로울 수도 있었다. 그들은 실수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야 하는 선수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친 케인은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오는 에버튼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준비에 전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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