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베르바토프 농담 "백업 공격수로 나 영입해"

박수진 기자  |  2020.09.09 22:30
2019년 자선경기에 나섰던 베르바토프. /AFPBBNews=뉴스1
토트넘 출신 레전드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9)가 백업 스트라이커로 자신을 추천하는 농담을 했다.

베르바토프는 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백업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묻는 질문에 "나를 영입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스트라이커 자리가 부족하다. 손흥민(28)이 경우에 따라 최전방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정통 원톱감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런 상황을 베르바토프가 정확하게 지적했다. 그는 "팀에 케인 같은 공격수가 있다면 새로 영입되는 선수는 다음 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 내가 선수라면 토트넘에 가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는 뛰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조세 무리뉴의 전술이 결정적이라고 꼽았다. 베르바토프는 "결국 감독의 전술이 스트라이커 추가 영입 여부를 좌우할 것이다. 그래도 토트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 골과 함께 어시스트를 많이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을 밝혔다.

케인의 존재가 결국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은 아마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선수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로테이션을 감수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최고의 선수는 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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