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놀리는 외질 "우승하기 싫다면 거기서 뛰겠지?"

박수진 기자  |  2020.09.09 23:33
훈련을 위해 출근하는 외질. /AFPBBNews=뉴스1
메수트 외질(32·아스널)이 '라이벌팀' 토트넘을 조롱했다.

외질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이용해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토트넘 이적과 은퇴라는 2개의 선택지가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외질은 "내가 만약에 우승하기 싫다면 거기서 뛸 것이다"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달았다.

토트넘을 향한 디스를 한 것이다. 외질이 뛰고 있는 아스널과 토트넘은 같은 북런던 지역에 위치한 구단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는 경쟁 관계다.

토트넘은 1960~1961시즌 이후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이 없는 반면 아스널은 13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199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체제로 된 뒤에도 3번(1997~1998, 2001~2002, 2003~2004)이나 리그 정상에 올랐었다.

하지만 외질은 아스널과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휴식기를 거쳐 3월 7일 이후 열린 경기에서는 아예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출전 명단에 포함되긴 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널 최고 연봉자임에도 이런저런 부상을 핑계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외질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아스널은 외질의 처분을 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선수는 급료를 삭감할 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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