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CL 영웅' 요렌테, 자리 없어 EPL 복귀 유력

이원희 기자  |  2020.09.10 10:06
페르난도 요렌테.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었던 '사자왕' 페르난도 요렌테(35·나폴리)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지난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잉글랜드)이 요렌테에게 관심을 가지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렌테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중 선발 출장은 단 3차례였다.

이번 여름 나폴리는 이적설이 무성했던 팀 주전 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33)를 붙잡았고,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를 쓰고 나이지아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22)까지 영입했다. 요렌테의 자리가 더욱 줄어들었다. 출전 시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가운데 웨스트햄이 요렌테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다. 요렌테는 스완지 시티,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적응기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토트넘 시절이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팀 영웅으로 올라섰다. 덕분에 토트넘은 팀 주포 해리 케인(27)의 부상에도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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