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서 펼쳐지는 키움전을 앞두고 "광주 원정 경기를 마친 줄 알았는데 다음에 또 가야겠다. 호텔 프런트 직원들과도 인사를 다 나눴는데. 허허"라며 웃었다.
LG는 전날(9일) KIA와 올 정규시즌 마지막 광주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사직구장에 가보니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다닥다닥 붙어있더라. 대전도 그렇다. 잠실구장의 경우, 홈 선수단은 괜찮은데 원정 온 선수들은 불편하다. 옷을 제대로 편하게 갈아입을 곳도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라고 아쉬워했다. 부산 사직구장은 지난 1985년 완공돼 35년의 세월이 흘렀다.
류 감독은 "이런 부분에 대해 자꾸 기사 좀 써 달라"고 개탄한 뒤 "무엇보다 선수들이 불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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