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이 없다!' 휴가 반납한 메시, 나홀로 훈련장에서 구슬땀

심혜진 기자  |  2020.09.11 07:05
지난 8일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가한 메시./사진=바르셀로나 트위터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휴식일에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메시가 휴식일에도 홀로 훈련에 임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뮌헨전 대패 이후 이적 선언을 하며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에 팩스로 이적 요청서를 보내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메시는 진흙탕 싸움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잔류를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부터 로날드 쿠만(57) 체제 아래서 프리시즌에 돌입했다. 약 일주일간 훈련에 불참했던 메시는 둘째 주 훈련부터 훈련에 참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PCR 검사를 실시한 터라 나홀로 훈련에 나섰다.

그리고 10일에는 선수단에게 휴가가 주어졌다. 그런데 메시는 아니었다. 휴식일임에도 훈련장에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소속팀과 공방을 벌이는 동안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던 메시는 몸상태를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휴식일도 미루고 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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