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샤 악재' 17세 초신성 안수 파티 '부상' 이탈

김우종 기자  |  2020.09.11 21:11
안수 파티. /AFPBBNews=뉴스1
안수파티의 부상 소식을 전한 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SNS.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최근 스페인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신성 안수 파티(18·FC바르셀로나)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FC 바르셀로나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수 파티가 이날(현지 시간 11일) 훈련 도중 오른쪽 엉덩이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면서 "그는 일단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회복 상태에 따라 그의 활용 여부에 대해 결정할 수 있을 것(ANSUFATI has a right hip contusion, which he suffered during Friday’s training session. He is out and his recovery will determine his availability.)"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축구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원더키드 안수 파티의 부상 소식에 대해 '부상 FC'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안수 파티는 최근 스페인 축구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성이다. 지난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에서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연소(17세 311일) A매치 득점의 역사를 썼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안수 파티는 이 골로 과거 후안 에라즈킨이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A매치 득점 기록(18세 344일·1925년 6월 1일 스위스전)을 95년 만에 깨트렸다.

최근에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수 파티와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마르카는 앞서 "메시가 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선수는 안수 파티일 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수 파티는 지난해 8월 25일 바르샤 유니폼을 입고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 298일. 이는 역대 바르샤에서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

안수 파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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