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군 오늘(13일) 자가격리 끝, 김태균·정은원 언제 돌아올까 [★수원]

수원=이원희 기자  |  2020.09.13 10:41
김태균. /사진=OSEN
한화 이글스 주전 전력들이 언제쯤이면 1군 복귀할 수 있을까.

한화 구단 관계자는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3일 한화 2군 선수들의 자가격리가 끝난다"고 말했다. 지난 달 31일 KBO리그 선수단 중 처음으로 한화 재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서산에서 함께 머물던 한화 2군 선수들 모두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2주의 시간이 흘렀다. 한 번 더 코로나19 검진을 받겠지만, 별 다른 이상이 없다면 한화 2군 선수들은 자가격리를 마치게 된다.

한화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날씨가 선선해졌지만, 반복되는 2연전 일정에, 더블헤더를 치르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가격리를 마친 선수들이 1군에 합류해준다면 선수단 운영이 수월해진다. 최근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중 베테랑 타자 김태균(38), '대전 아이돌' 정은원(20)이 주전 전력감으로 꼽힌다. 김태균은 지난 달 16일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정은원은 지난 달 15일 손목 뼛조각 파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복귀를 준비하던 중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라는 예기치 못한 일을 겪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그만큼 복귀도 늦춰지게 됐다. 자가 격리를 마칠 경우 김태균과 정은원은 13일 다시 한 번 몸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바로 복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가 격리 동안 김태균과 정은원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간이 필요하다. 최원호(47) 한화 감독 대행은 "정은원은 훈련을 조금 더 해야 한다. 훈련을 진행하면서 보고를 받을 것"이라며 "자가격리 중인 김태균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정은원. /사진=OSEN
올 시즌 김태균은 67경기에서 타율 0.219 2홈런 29타점을 기록 중이다. 좀처럼 슬럼프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경험에서는 이를 따라갈 타자가 없다. 득점권 타율은 0.321로 괜찮은 편이다. 여전히 찬스에 강하다. 정은원의 성적은 79경기에 출전, 타율 0.248 3홈런 29타점이다. 두 선수 모두 내야 수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외야는 이동훈(24)의 복귀가 힘이 될 전망이다. 최원호 대행은 "이동훈이 퓨처스에서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군에서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으니 2군 만큼 경기력이 안 나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훈련하는 것을 보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동훈은 21경기에서 타율 0.100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퓨처스 36경기에서는 타율 0.358 16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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